아침 9시, 예비창업패키지 평가 현장에서 하루를 시작했어요
오늘은 특별한 하루였어요. 아침 9시부터 저녁까지 예비창업패키지 발표평가위원으로 참여했거든요. 수십 개의 창업 아이템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질문하고, 고민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깊은 배움을 주더라고요. 평가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이 배운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발표자들의 긴장된 표정, 준비한 자료를 펼치는 손길,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사업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면서 창업자들을 돕는 멘토로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분들이 성공하려면 어떤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할까?’ 하루 종일 그 걸 고민하다가 퇴근했습니다.
평가위원이 집중해서 보는 핵심 질문들이 있어요
사업발표를 들으면서 제 머릿속엔 계속 질문들이 떠올랐어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거지? 이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에요. 문제가 명확하지 않으면 사업의 방향 자체가 흔들리거든요.
그다음은 타겟이 누구인가예요. 모든 사람을 고객으로 하겠다는 사업은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명확한 고객층이 보여야 시장 진입 전략도 세울 수 있죠. 시장성은 있는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시장이 너무 작거나 성장 가능성이 없으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팀 구성도 중요해요. 혼자서 모든 걸 하겠다는 건 용기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대표가 사업관련 전문성이 없다면 그것도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초기 진입 전략이에요. 처음 어떻게 고객을 만나고 검증할 것인지, 그 계획이 구체적이어야 해요. 고객의 범위가 너무 넓어도 힘들어요. 돈없고, 인적자원 없는 스타트업에는 어렵죠
예비창업자라면 꼭 준비해야 할 평가 기준이에요
평가위원 입장에서 보니까,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우선 사업계획서에 ‘왜 이 사업인가’에 대한 진정성이 담겨 있어야 해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경험과 강점이 녹아 있는 사업이어야 설득력이 생겨요.
또 디지털 역량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은 홈페이지제작, 마케팅, 고객관리 모두 디지털로 이뤄지잖아요. ‘잘 모르지만 배우겠습니다’보다는 ‘이런 도구를 활용하거나, 이런 파트너와 협력하겠습니다’가 훨씬 구체적이고 신뢰가 가요.
AI활용 계획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 설명하면 AI가 대신 처리해주는 시스템자동화 도구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노코드 도구로 어떻게 효율을 높일지 보여주면 경쟁력이 확 올라갑니다.
타인의 사업을 이해하려 애쓰니 제 생각이 확장됐어요
솔직히 처음엔 낯선 분야(특히 기계, 소재분야)의 사업들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억지로라도 이해하려고 애를 썼죠. ‘이 대표님은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 ‘이 시장엔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 계속 질문하고 상상하다 보니 어느새 제 머리가 확장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평소에는 제가 잘 아는 분야, 익숙한 방식만 생각했는데 오늘 하루 동안 정말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접하니까 ‘이런 방법도 있구나’ ‘이런 시장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어요. 창업컨설턴트로서, 중장년디지털파트너로서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거죠.
예비창업패키지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실전 조언이에요
오늘 현장에서 발견한 좋은 사례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었어요. 구체적인 숫자와 데이터가 있었다는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한다’보다는 ‘이 지역 50대 여성 3만 명 중 20%가 잠재 고객입니다’처럼 말이에요.
발표 연습도 중요해요. 긴장해서 준비한 걸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분들이 많았거든요. 단계별실습처럼 연습도 단계별로 해보세요.
그리고 질문에 대비하세요. ‘왜 하필 이 사업인가요?’ ‘경쟁사는 어떻게 대응하시겠어요?’ ‘초기 자금은 어떻게 조달하시나요?’ 이런 질문들에 명확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해요. 답을 모르겠으면 솔직하게 ‘아직 고민 중입니다만,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훨씬 나아요.
창업은 끝없는 학습이고, 평가위원도 함께 성장해요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느낀 건, 창업은 정말 끝없는 배움의 과정이라는 거예요. 평가하러 갔는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왔어요. 창업자들의 열정, 아이디어, 도전 정신을 보면서 저도 계속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060IT멘토로서 제 역할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디지털이 막막하고 AI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께 더 쉽게, 더 친절하게,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려야겠다고요. AI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하게 해드리고, 자동화 도구들을 함께 익혀서 사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오늘처럼 억지로라도 이해하려 애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다 보니 어느새 성장한 나를 발견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한 날입니다.
함께 도전해봐요!
예비창업패키지 평가기준을 제대로 이해하면 준비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단순히 아이디어가 좋은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문제 정의, 타겟 명확화, 시장성, 팀 구성, 초기 진입 전략까지-> 이 다섯 가지가 평가위원이 가장 집중해서 보는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