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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창업지원센터 OPEN HOUSE 참관기

은평창업지원센터 OPEN HOUSE에 다녀왔습니다

9월 8일, 은평창업지원센터 OPEN HOUSE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입주기업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각자의 아이템을 직접 선보이는 자리였고, 투자사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외부 파트너 등 다양한 배경의 참관자들로 행사장 안팎이 꽤 활기찼습니다.  창업 생태계 안의 여러 플레이어들이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현장이었다는 게 제 솔직한 소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장에서 느낀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은평창업지원센터 오픈하우스 행사 현장

입주기업에게 이런 행사가 소중한 이유

이번 행사에는 입주사 13개사, 초청기업 3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이 투자자와 외부 관계자 앞에서 자신의 아이템을 직접 설명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자주 오지 않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무리 뛰어나도, 그것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없으면 연결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는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이나 1인 창업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자신의 아이템을 공개적으로 검증받는 경험 자체가 성장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상적이었던 NABCD 사업소개 보드

행사장에서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각 기업의 사업소개 보드가 NABCD 프레임워크 구조로 통일되어 있었던 점입니다.

  • Need (필요) —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 Approach (접근법) — 어떻게 해결하는가
  • Benefit (혜택) — 고객이 얻는 가치는 무엇인가
  • Competition (경쟁 우위) — 왜 다른 대안보다 나은가
  • Delivery (전달 방식) —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이 다섯 축으로 아이템을 설명하는 방식은 읽는 사람 입장에서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효율적이었습니다. 사실 이 프레임은 국민대학교 황보윤 교수님이 주로 사용하시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교수님 밑에서 3학기째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제자이다 보니, 이번 행사에서 교수님이 직접 만드신 프레임이 입주기업들의 보드마다 자리 잡고 있는 걸 보며 남다른 감회가 있었습니다.

티토도 NABCD프레임을 실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AI홈페이지 자동제작, 블로그 자동화나 마케팅 콘텐츠를 기획할 때도 이 구조를 응용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블로그 자동화나 소상공인 매출 마케팅 콘텐츠를 기획할 때도 이 구조는 충분히 응용할 수 있습니다. 내 서비스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다른지, 고객에게 무엇을 전달하는지를 이 순서대로 정리하면 피칭 자료든 소개 글이든 훨씬 명확해집니다.

눈길을 끈 초청기업, InAir의 드론 아이템

초청기업 3곳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InAir였습니다. AI 기반 드론 제어·운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방·보안부터 물류·배송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드론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1000+)’ 방산 분야 선정, 한국국방산업연구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기술 기반 성과를 갖추고 있었고, 현장에서 직접 대표자의 전문성과 기술 완성도, 팀 구성에 대해 질문할 수 있었던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업군인 출신의 창업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InAir의 방산 분야 성과가 더욱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려운 영역에서 착실히 성과를 내고 있는 팀이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InAir 드론 솔루션 아이템 소개 현장

입주기업을 향한 진심, 은평창업지원센터

행사 내내 황보윤 센터장님과 이현이 부센터장님은 분주했습니다. 입주기업 한 곳 한 곳을 참관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어필하는 모습을 보며, 기업의 성장 과정을 함께 알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창업 보육은 교육과 공간지원만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초기 창업자가 흔들리는 시점에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가 실제로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그 열정이 현장에서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행사 후 저녁 네트워킹, 진짜 연결은 식사 자리에서 시작된다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뒤 저녁 네트워킹으로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저 역시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OPEN HOUSE를 통해  느낀 것은, 창업 생태계는 결국 ‘연결’로 완성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도 제대로 전달하고, 검증받고, 사람을 만나는 자리가 없다면 성장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은평창업지원센터처럼 입주기업과 함께 뛰는 운영진이 있는 곳이라면, 그 연결의 밀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이런 창업 현장 후기를 꾸준히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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