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온라인 강의, 떨림과 성장 사이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 연속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어요. 주제는’ AI로 10분 만에 홈페이지를 만들고 내가 원하는 기능까지 붙인다’ 시연 강의였습니다.
강의를 끝내고 나서 정리한 게 있어요. 오늘은 그 얘기를 솔직하게 써보려고합니다.
첫날, 생각과 말 사이의 간극
교안을 여러 번 고쳤어요. 어떤 순서로 설명해야 사장님들이 막히지 않을까, 어느 지점에서 질문이 나올까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막상 강의를 시작하니 머릿속에서 정리된 것과 실제로 말로 전달되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있었어요. AI가 홈페이지를 생성하는 시간, 불과 몇 분인데 그 짧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준비가 부족했던 거죠. 강의 흐름이 끊겼고, 스스로도 아쉬웠습니다.
둘째 날부터 달라진 것
당황했던 지점을 그날 밤 다시 들여다봤어요. 문제는 내용이 아니라 속도 설계였어요. AI가 작동하는 동안 사장님들이 뭘 보고 있어야 하는지, 그 흐름을 미리 짜놓지 않았던 거죠.
수정하고 나니 둘째 날부터는 훨씬 자연스러웠어요. 수강생분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해주셨고, ‘상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 관심있는 말씀을 들었을 때는 정말 힘이 났습니다.
강의를 하면서 다시 확인한 것
3일 동안 강의하면서 다시한번 느꼈어요.
디지털이 어려운 게 아니라, 처음 진입하는 구조가 복잡한 거예요. 유튜브나 블로그로 혼자 찾아보면 정보는 넘치는데 ‘내 사업에는 뭐가 맞는지’를 판단할 기준이 없는 거죠.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 자체보다, 어떤 페이지가 필요한지·어떤 순서로 정보를 배치해야 방문자가 행동하는지·어떤 키워드로 검색 노출을 잡아야 하는지, 어떤 데이터를 넣어야 할 지 — 이런 구조적인 판단이 훨씬 어렵고 중요해요.
티토가 워드프레스를 기반으로 AI 추천 구조를 함께 제공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예쁜 홈페이지가 아니라, 사장님 사업에 맞는 구조를 먼저 잡아드리는 거예요.
사실, 3일 내내 수강생이 가득하지는 않았어요
매 강의마다 반응이 뜨겁지는 않았어요. 예상보다 수강생이 많은 날도, 적은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지켰어요.
초기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무너지는 게 바로 이 구간이에요. 열심히 했는데 반응이 없는 것 같은 그 시간.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알아요. “꾸준히 하면 된다”고요.
그런데 실제로 아무도 없는 강의실,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 게시물을 올리는 그 순간에
계속할 수 있느냐 — 그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예요.
이건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실행의 영역이거든요.
1명이 10명이 되고, 10명이 100명,1000명이 되는 과정은 누가 대신 설명해줄 수 없어요. 그 자리에 계속 있어봐야 아는 거예요.
티토가 곁에 있고 싶은 이유
홈페이지를 만들어드리는 것, 브랜딩을 자동화하는 것, 그것도 물론 티토가 하는 일이에요.
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창업자가 가장 흔들리는 그 구간 — 아무도 봐주지 않는 것 같고, 계속 해도 되는 건지 확신이 없는 그 시간에 함께 있어드리는 것입니다.
꾸준히 그 자리를 지키다 보면, 반드시 나의 고객이 만들어집니다. 티토도 그걸 믿고, 사장님 곁을 지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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