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등록 완료했는데, 성공보수료라니?
작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성장지원패키지에 참여하면서 사업비 일부를 상표등록에 사용했어요. 어제 드디어 ‘Teetto.iN’ 상표등록이 완료됐는데, 변리사 사무실에서 ‘성공보수료’를 청구하더라고요. 알고 계셨나요? 상표등록에도 성공보수가 있다는 사실을요. 기술특허라면 이해가 되는데, 상표권까지? 내 기준엔 이해가 안 됐지만 챗GPT에게 물어보니 업계 관례라고 하네요. 흐미, 무섭습니다.
2016년 아무것도 모르고 사업자등록했다가 낭패 봤던 그날이 생각났어요. 나의 무지함에 속이 답답했습니다. 정부지원사업을 받고도 이렇게 낭비를 한다는 생각이 들 때, 난 지원사업비를 받을 자격이 있나? 자책합니다.
예비창업패키지 때도, 성장지원패키지 때도
예비창업패키지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비를 쓰면서, 나중에 되돌아보니 낭비하고 쓸데없는 데 돈을 썼다는 자책을 오랫동안 했거든요. 물론 정부지원사업의 사업비는 창업자에게 단비 같은 존재예요. 하지만 준비가 덜 된, 사업을 제대로 성장 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더 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디지털이 막막한 5060 창업자라면 더욱 조심해야 해요. 상표출원, 특허, 등록 과정에 숨어 있는 비용들, AI 활용이나 시스템자동화에 들어가는 예산까지. 모르면 손해, 알아도 헷갈리는 게 창업 비용이니까요.
정부지원금, 단비일까 독일까
솔직히 말하면, 정부지원사업은 양날의 검이에요. 사업비가 있으니 실행에 옮기기는 쉬워요. 하지만 그만큼 준비 없이 돈을 쓰게 되는 함정도 있습니다. 특히 5060창업자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서 AI활용이나 노코드 도구 같은 것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외주를 주거나,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기 쉽습니다.
저처럼 상표등록 하나에도 성공보수료가 있는지 모르고 계약했다가 당황하는 일이 생기는 거예요. 이때 중장년 멘토링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런 순간이에요. 미리 알았다면 비용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계약했을 텐데 말이죠.
5060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AI 시대, 디지털 시대에 5060창업을 한다는 건 단순히 사업 아이템만 준비하는 게 아니에요. 모든 걸 알고 준비된 상태에서 정부지원사업에 지원해야 사업비가 낭비되지 않아요. 상표출원 하나만 해도 그래요. 어떤 변리사 사무실을 선택하느냐, 성공보수 구조가 어떤지, 특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지까지 미리 체크했다면 지금처럼 자책하지 않았을 거예요.
준비된 창업, 그게 먼저예요
정부지원사업에 지원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내 사업 아이템이 명확한지, AI활용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사업비를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은 사업비는 오히려 자책감만 남깁니다.
이제는 알게되었습니다. 상표등록, 특허, 디지털 도구 활용, AI 실행까지. 5060창업자에게 필요한 건 단순히 자금이 아니라 제대로 된 디지털 지식과 단계별 실습, 그리고 함께할 멘토예요. 저처럼 무지함 때문에 낭비하지 말고, 배우고 준비하고 실행하면서 나아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정부지원사업은 단비가 맞아요. 하지만 준비된 창업자에게만 단비입니다. 준비 없이 받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제 경험을 통해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