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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 컴맹탈출

11월 초, 저는 조금 절실한 결심을 했습니다 책상 앞에서 고민하고 계획서만 작성하지 말고 직접 고객을 찾아 나서기로 했습니다. ​
제가 타켓한 고객은 50대 이상, 창업을 시작했거나 혹은 창업을 꿈꾸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를 통해 도움을 드리고, 동시에 제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것이었습니다

11월 초부터 시작한 이 방법은 저에게는 도전적인 시간이었고, 오늘까지 총 27명의 50플러스 고객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것을 배웠고, 제 사업 방향에 큰 전환점이 된것 같습니다.

배운 점과 변화

1.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다

스타트업 교육에서는 흔히 “J커브”와 “엑싯”이라는 목표를 강조합니다. 저는 그 말들에 너무 집착해 오히려 제 몸과 마음을 경직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창업 초기 1년 7개월 동안 이상만 높고 현실적인 실행이 부족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고객을 직접 만나면서 제가 진짜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시장 검증의 중요성’이라는 교육의 메시지를 이제야 몸으로 느낀 것 같습니다.

2. 정부지원사업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이전에는 정부지원사업이 성공의 필수 조건이라고 믿으며 사업계획서를 밤새워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객을 찾는다고는 했지만 한두번 시도하다 포기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객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달 목표를 숫자로 설정하고,

돼지저금통에 저금하듯 하나씩 채워가면서

저는 고객과의 연결이 사업의 핵심임을 알게되었습니다.

3. 고객을 찾아가는 과정의 뿌듯함

직접 고객을 만나면서 제 고객이 더 구체적이고 뾰족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막연한 타겟 설정이 아닌, 제가 진정으로 도울 수 있는 분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리터러시 1:1 과외를 통해 수익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고객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렸다는 점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컴맹탈출)

11월의 사례 공유

​저는 이 경험을 통해 많은 소중한 이야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50대 이상 분들과의 만남은 단순히 수업의 형태를 넘어 그들의 필요와 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지만 막막해하는 고객에게 gpt를 활용한 글쓰기 사용법을 알려드렸고, 그 과정에서 고객의 눈이 반짝이는 것을 보며 제 눈도 함께 반찍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당근마켓에, 숨고와 같은 플랫폼에 가게를 홍보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대표님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첫고객을 찾았다고 연락주시고, 더 앞으로 나갈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50대 이상 고객분들을 만나 그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 데 힘쓸 예정입니다. 특히, 1:1 맞춤형 과외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그분들의 삶에 변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11월은 저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달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50플러스 세대의 디지털 동반자로서 성장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한 분의 50플러스 고객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티토 5060it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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