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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ICT 여성 네트워킹_1회 ‘서울우먼잇츠’ 행사 후기

  • 기준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한 ‘서울우먼잇츠’ 네트워킹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 행사는 ICT 분야 여성 종사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기술과 커리어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서울우먼잇츠네트워킹_티토

여성 엔지니어로 살았던 시간

저는 90년대 중반부터 여성 엔지니어로 일해왔습니다.
입사 동기 중 유일한 여자였고, 이후 8년 넘게 회사 내에서도 여전히 ‘혼자’였죠.
‘여자니까’ 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기술로 승부해야 했고, 늘 외롭고 단단해져야 했습니다.

청년 여성 개발자들과의 만남에서 얻은 큰 에너지

오늘 행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청년 여성 개발자들이 자신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당당하게 이야기하던 모습입니다.
기술에 대한 애정, 커리어에 대한 주체적인 관점이 뚜렷했고, 자신감 넘치는 이야기가 이어졌죠.

청년들 모임에 쉽게 제가 끼어들어 대화를 방해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기는 했습니다.  테이블을 옮겨다니며 적극 네트워킹을 하지는 못했지만 같은 테이블에 계시는 분들과는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특히 양쪽에 취업준비생들이 계셔서 더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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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먼잇츠커뮤니티

개발자 팀원을 찾기 위한 참여

이번 행사에 참석한 또 하나의 실질적인 이유는, 개발자 팀원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작년 ‘우먼 해커톤’에서 멘토로 참여하며, 기대 이상으로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들을 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양한 역량과 색깔을 지닌 분들과 만나 명함을 교환했고, 현재 몇몇 분과는 후속 미팅도 약속했습니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술 동료를 찾는 과정이고 싶었거든요.

함께 성장하는 네트워크가 성장을 만든다

성장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닙니다. 경쟁이 아닌 연결, 설명이 아닌 공존이 가능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서울우먼잇츠 같은 자리가 더 많아진다면, 더 다양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예전엔 ‘혼자였던’ 여성 엔지니어도, 지금은 함께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티토는 아직도 함께 할 개발자를 찾고 있습니다

IT를 사랑하고, 주체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싶은 분이라면 함께 해주세요


문의: [ ykkwon2@naver.com / 010-7687-4252]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카카오톡 오픈 채팅 문의 : https://open.kakao.com/o/suPAG8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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